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 이노비오와 공동 개발중인 지카 DNA백신(GLS-5700)이 미국 화학산업계 전문지인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의 9월 증보판이 발표한 ‘2016년 세계 40위 제약 파이프라인’에서 2위에 지명됐다”고 20일 밝혔다. 

C&EN은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주간 전문지로 전세계 화학 및 화학공학 업계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년 각 분야의 우수 기술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C&EN은 글로벌 40위 제약 파이프라인에서 지카 백신을 2위로 선정하며 “기업, 학계, 정부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중인 지카에 대응하기 위해 매우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로 지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C&EN은 진원생명과학의 지카 DNA백신인 GLS-5700을 현재 가장 앞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으로 소개하며, 진원생명과학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임상연구에 착수함에 따라 다른 연구팀들도 지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지카 DNA백신(GLS-5700)이 C&EN의 ‘2016년 글로벌 40위 제약 파이프라인’에서 2위에 지명된 것은 우리회사가 미리 준비하고 신속하게 개발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지카 DNA백신의 임상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지카로 인한 세계보건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EN은 ‘2016년 글로벌 40위 제약 파이프라인’을 선정하면서, 수십 억불의 시장 잠재성만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난치성 질병, 혁신 신기술 의약품, 응급 공중보건위기 등을 고려하였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